강호동이 물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이 언제인가요?"
금난새씨는 수원시향을 이끌고 울릉도에서 가진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한다.
"단군이래 울릉도 최초의 음악 공연이었기 때문에 또한 고생끝에 도착한 울릉도에서 가진 공연이었기 때문에.."
사실 아프리카에 있는 우리는 금난새씨보다 더 의미있는 음악 공연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2년동안 "평생 처음 접해보게될 시골마을에서의 음악회"가 이곳 아프리카인들에게 어떤 의미를 줄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던 중에 금난새씨의 이야기를 듣고 힌트를 얻었다.
이곳 르완다에 온지도 이제 2년.. 한 집사는 사람중에 음악에 재능이 뛰어난 친구가 한명있다. 색소폰, 건반,기타에 하모니카까지.. 이 친구를 만나 금난새씨 이야기를 했다. 자기도 한번 해보고 싶단다. 사실 이전에도 지나가는 말로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언제한번 음악공연 해보시면 어떻겠냐고 건네면 그러겠노라고 건성으로 답하곤 했었지만 이번에는 왠지 그 대답속에 진심이 베어 있는 것 같았다. 장담할 순 없겠지만..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그렇게 시작된 "말 뿐일 것 같던 공연"이 지난 주 금요일 여러기관의 도움과 여러 봉사자들의 도움 덕분으로 이루어졌다. 언덕길은 10킬로로 밖에 못달리는 고물 마타투(봉고차)를 한대빌려 선교사님이 빌려주신 앰프와 발전기를 싣고 1시간 거리를 2시간동안 달려서야 도착한 르완다의 작고 아름다운 시골마을 BYUMBA, 도움을 받기로 한 정부기관건물 앞 공터에 흰천으로 스크린도 만들고 주변에서 주워온 책상으로 키보드 받침대도 만들면서 공연시작시간이 되기를 기다렸다.
드디어 시작된 공연.. 보기힘든 외국인들이 무리지어 음악소리를 내고 있으니 현지인들이 신기한지 한두명씩 모여들더니 첫 곳이 끝날때쯤 되니 어림잡아도 백여명은 되어 보인다. 준비된 의자가 20여개뿐이라 2시간이나 되는 공연을 다들 서서 보아야 했지만 모두들 피곤한 기색없이 기쁘게 공연을 함께 즐긴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말 뿐일 것 같았던 공연이 이렇게 실제로 이루어 지다니...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내내 꿈이 이루어진 감격에 서로 놀라움을 표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아프리카, 르완다에서만 경험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의미있는 일이었다.
다음공연을 기대하며..
다음은 공연내용을 도움받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만든 자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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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a beautiful Rwandan sky and hills, KOREA BROTHERS played the spirit of music, "MUSIC FOR HOPE" at BYUMBA(23th of July,2010).
"MUSIC ON HILLS" is a project to increase the culture standard of Rwandan rural area by hosting the first music concert there. This project is cooperated with Rwandan Development Board and KOICA.
*KOREA BROTHERS are two Korean musicians who wanted to have a music concert at African rural area.
Scenes (See All Photos)
photo by Na Ji Hoon |
photo by Na Ji Hoon |
photo by Na Ji Hoon |
photo by Na Ji Hoon |
photo by Na Ji Hoon |
photo by Na Ji Hoon |
VIDEOS
-First Session (Blue Moon)
-Interview
About Program
presentations from winner07.
Thanks to
-Sponsors
RDB
KOICA
BYUMBA Telecenter
BYUMBA District / Police
-Personal Sponsor
Kim Bo Hye
-Volunteers
Choi Sei Hyun
Kim Dong Soo
Lee Dong Woo
Lee Won Il
Na Ji Hoon
Park Jung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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